가수 박서진이 오는 20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해 자신의 혼전순결을 밝힌다. 사진은 지난 3월12일 가수 박서진이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에서 열린 MBN ‘현역가왕2’ TOP7 종영 기자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가수 박서진이 혼전순결을 고백한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긴장감 넘치는 박서진이 생애 첫 서울패션위크에 참석 현장이 공개된다. 박서진은 지난주 '2026 S/S 서울패션위크' 참석을 앞두고 김용명, 강균성과 함께 패션 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균성은 패션 훈련에 녹초가 된 박서진을 위해 복분자, 와송, 마, 바나나, 아로니아 베리, 꿀 등을 갈아 만든 활력 충전 주스를 대접하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이어간다. 김용명은 강균성에게 "혼전순결주의자인데 이걸 왜 마시냐"며 핀잔을 주고, 박서진 역시 "진짜 혼전순결 맞냐"고 거들어 현장을 폭소케 한다.

이어 박서진은 "난 혼전순결 31년째다. 그린벨트다"라고 깜짝 고백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러자 강균성이 "연애를 안 하는 거냐. 아니면 하고 싶어도 못 하는 거냐"라고 묻자, 박서진은 연애를 멀리한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더한다.

이후 김용명은 "옷만 가지고 패션위크에 가는 게 아니다. 패션은 기세!"라며 한밤중 박서진과 강균성을 데리고 수상한 장소로 향한다. 200여명의 사람들로 빼곡히 들어찬 공간에서 기이한 기합 소리가 울려 퍼지자, 박서진은 혼이 쏙 빠진 듯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현장에서 박서진이 기세를 찾을 수 있을지, 생애 처음 패션위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