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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넷마블의 신작 '뱀피르' 매출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9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2일 미래에셋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뱀피르는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지키며 흥행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3분기 일평균 매출 추정치를 15억원에서 20억원으로,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950억원으로 12% 상향했다. 또 4분기 영업이익은 1430억원으로, 컨센서스(1110억원)를 30%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 출시한 신작들의 성과도 긍정적이다. 지난 4일 선보인 '킹오파 AFK'는 일매출 3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기대치를 웃돌았다. 18일 출시한 '세븐나이츠 리버스'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신호를 보내고 있다. 출시 사흘 만에 iOS 기준 태국·홍콩 다운로드 및 매출 1위를 차지했고,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는 태국·홍콩·대만·싱가포르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형 신작인 '몬길'과 '7대죄 오리진' 출시도 예정돼 있어 4분기 강력한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신작 흥행, 글로벌 확장 성과, 비용 효율화가 맞물리며 3·4분기 연속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