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 재팬, CPHI 월드 와이드, 월드 ADC(항체-약물 접합체) 등 글로벌 콘퍼런스에 잇달아 참가한다. 사진은 롯데바이오로직스 CPHI 월드 와이드 단독 전시 부스.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국제 바이오 콘퍼런스에 연이어 참가한다.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경쟁력을 알리고 수주를 따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바이오 재팬 2025'를 시작으로 같은 달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의약품 전시회 CPHI 월드 와이드, 11월3일부터 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월드 ADC(항체-약물 접합체) 샌디에이고 2025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바이오 재팬은 1986년 시작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로 참가 기업들의 전시와 세미나, 파트너링을 지원한다.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커진 롯데바이오로직스 단독 전시 부스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한 회사 소개와 잠재 고객사와의 파트너링 미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3일차인 10일 오후 세미나에서는 제임스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연사로 나서 회사의 시장 경쟁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CPHI 월드 와이드는 매년 유럽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의약품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 내 ADC 생산시설의 역량을 알리고 송도 바이오 캠퍼스와의 시너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암세포 항원을 표적으로하는 ADC를 형상화한 다트게임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참여행사를 통해 방문객은 물론 잠재 고객과의 접점도 늘릴 예정이다.

월드 ADC는 ADC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행사로 각국의 제약바이오 기업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결과 및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발표 세션에서는 롯데바이오로직스 ADC 플랫폼의 강점을 알리고 검증된 글로벌 ADC CDMO로서의 기술 경쟁력을 강조할 방침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다양한 국제 행사에서 검증된 능력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파트너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