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대교~인천간 도로 양촌산단교차로(지하차도)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양촌읍을 거쳐 강화도와 인천시 금곡동을 연결하는 '국지도84호선 초지대교-인천 간 도로건설공사'가 최종 마무리되어 다음 달 1일부터 전 구간이 개통된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지하차도를 포함한 잔여 1.02km다. 이는 2021년 12월에 이미 우선 개통된 대명교차로-학운4-1교차로 간 6.86km 구간과 연결되어 총 연장 7.88km의 전 구간이 이용 가능해진다.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와 양촌읍 대포리를 연결하는 이 도로는 총사업비 2538억원이 투입되었으며, 기존 4차로에서 6차로까지 확장 건설됐다. 도로에는 지하차도를 포함한 교차로 8곳과 교량 7곳이 설치되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초지대교-인천 구간은 강화·인천과 연계성 강화와 이동 편의 개선이 주요 목적이다. 이번 전 구간 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검단양촌IC와 지방도356호선, 국도48호선과 연결돼 김포시 광역교통망이 대폭 개선됐다.

또한 지역 산업단지(학운, 양촌, 대포 등 9개 단지) 진입도로 역할과 물류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병수 경기도 도로건설과장은 "초지대교-인천 구간 도로 개통은 주변 산단 기업들의 물류비용 절감과 관광객 유입 증가로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