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근 머니S 회장이 30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협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시대포럼 - 액티브 그레이가 온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장동규 기자

홍선근 머니S 회장은 30일 "미래 관점에서 우리 사회가 고민해야 할 화두를 던지는 '대한민국의 어젠다 크리에이터'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사회의 조용한 변화를 이끌고자 한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이날 머니S 주관으로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시대포럼 - 액티브 그레이가 온다'에서 축사를 통해 시대포럼의 역할과 목적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시대포럼은 머니S가 앞으로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에 필요한 화두를 제시하는 '어젠다 크리에이터'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작하는 행사다.

첫 시대포럼은 은퇴 이후에도 경제, 사회, 문화, 소비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며 '인생 2막'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시니어 세대를 '액티브 그레이'로 정의하고, 이들을 경제성장의 동력이자 인구절벽 등 다양한 사회적 난제 해결의 키로 활용하는 방안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 회장은 이날 포럼에 참석한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조영태 서울대 교수 등 주요 귀빈에 "출발을 축하해주시고 한편으로는 포럼의 내용을 풍성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머니S는 올해 창간 18주년을 맞이하는 청년 미디로서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며 "편집 가치를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으로 재정립하고 콘텐츠를 통해 이 가치를 구현하면서, 사회적 신뢰 속에서 지속 성장하는 언론이 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홍 회장은 "길은 한 사람이 만들 수 없다"며 "누군가는 먼저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앞서가야만 하는데 머니S가 이런 길을 가 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