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농악단이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김천시


김천농악단이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충북 영동군에서 열린 이번 대회 일반부 경연에서 김천농악단은 경북 대표로 출전해 '김천 지신밟기'를 선보였다. 완성도 높은 합주와 호흡, 농경 공동체의 염원을 담은 서사, 관객과 어우러지는 무대 매무새가 호평을 받았다.


한국민속예술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북도, 영동군이 공동 주최한 전국 규모 행사로 일반부 21개 팀과 청소년부 11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지신밟기'는 집과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골목과 마당을 돌던 공동체 의례에서 유래한 김천의 대표 민속놀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지켜온 전통이 전국 무대에서 인정받아 더욱 뜻깊다"며 "김천농악단의 열정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