웝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심헌 풀독이 오른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장면은 기안84의 모친이 풀독이 오른 기안84의 몸에 약을 발라주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인생84' 캡처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개그맨 박나래를 돕다가 풀독이 오른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기안84 효도 여행'의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기안84는 모친과 함께 크루즈 여행을 떠났다.


기안84는 "엄마와 2박3일 동안 부산에서 일본 나가사키로 여행을 다녀왔다. 크루즈 여행은 처음이었는데 12층이 넘는 호화로운 여객선이다. 비행기보다 수속이 빨라서 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 한 선택 중 가장 잘한 것 같다. 엄마랑 둘이 여행 가는 아들 우리나라에 몇 명 없을 거다"라고 말했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여객선에 승선해 내부 시설을 둘러보며 감탄했다. 그러나 기안84는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상의를 벗고 온몸을 긁기 시작했다. 기안84는 "풀독 올랐다"며 "얼마 전에 풀을 베다가 풀독이 잔뜩 올라 엄마가 약을 발라주고 계신다"고 고백했다. 그의 모친은 "긁지 마라. 염증 생긴다"고 말하며 직접 약을 발라줬다.

기안84는 MBC TV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방송인 전현무와 함께 박나래 조부모 집 정리에 나섰다가 잡초를 제거하는 과정에 풀독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