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9월 총 8710대를 판매했다. 사진은 그랑 콜레오스의 모습. /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가 9월 한 달 동안 총 871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는 4182대, 해외는 4528대가 팔렸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6.5% 감소했다.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3019대 팔리며 판매량을 방어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직병렬 듀얼 모터 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이 2592대로 9월 판매량의 약 86%를 차지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달까지 5만4000여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했다. 최근 출시 1주년을 맞아 선보인 2026년형 모델에는 UI(사용자 환경) 개선, 인포테인먼트 기능 강화, 파노라마 선루프 및 신규 내외장 컬러 추가 등 기존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스테디셀러 SUV QM6는 지난달 426대를 기록했고,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530대가 팔렸다. 순수 전기차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 50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4528대로 전년 동월 대비 25.3% 증가했다. 아르카나가 3168대, 그랑 콜레오스(수출명 뉴 르노 콜레오스)가 1360대를 기록했다. 이중 절반에 가까운 2148대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했다. 하이브리드 수출 모델 중 아르카나는 982대, 그랑 콜레오스는 1166대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