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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용머리해안에서 아이 용변을 보게 한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제주 용머리해안에서 조선족'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제주도를 찾았다는 작성자 A씨는 "용머리해안에 갔는데 연휴라 그런지 기다리는 줄도 길고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한 여자분이 아기 대변을 보게 하고 있더라"라는 충격적인 목격담을 전했다.
A씨에 따르면 여성은 물티슈, 대변 등을 치우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A씨는 "정말 어이가 없었다. 남편과 아들로 보이는 일행도 나타났는데, 그 많은 사람이 아무렇지도 않아 하더라"라며 불쾌해했다. 그러면서 "인솔하는 가이드로 보이는 분이 있어 조용히 물으니 조선족, 중국계 단체라더라. 선입견을 안 가지려 하는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해안에서 한 여성이 쪼그리고 앉아 아이를 안고 용변을 보게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게시물은 여러 SNS로 확산하며 여성의 행동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창피한 줄 모른다" "가이드가 교육해야 하는 거 아니냐" "남의 나라라서 무시하는 건지, 공중도덕에 무딘 건지 둘 다 이해가 안 된다" "저번엔 제주 길거리에서 아이 용변 보게 하더니" 등의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