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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의 소속팀 포츠머스가 잉글랜드 챔피언십(EFL) 선두 코번트리 시티에 덜미를 잡혔다.
양민혁은 22일(한국시각) 영국 포츠머스 프라톤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EFL 11라운드 코번트리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64분 동안 활약했다. 포츠머스는 1-2로 패했다.
양민혁은 이날 네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시즌초 기회를 받지 못했던 양민혁은 지난 8라운드 왓포드전 데뷔골로 상황을 반전시켰고 9라운드 미들즈브러전 2호골, 10라운드 레스터 시티전 1호 도움을 올리며 세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양팀은 전반전 초반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코번트리는 전반 2분 에프런 메이슨-클라크의 왼발 슛이 골대 왼쪽 측면을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포츠머스는 전반 18분 잭 스완슨의 크로스를 리건 풀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코번트리는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앨리스 심슨의 패스를 브랜든 토마스-아산테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양민혁은 전반 36분 존 스위프트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도움을 올리지 못했다.
후반 11분 코번트리는 토마스-아산테의 슛으로 2-0을 만들었다. 선수 교체를 단행한 포츠머스는 후반 29분 양민혁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후 포츠머스는 후반 추가시간 매캔지 커크의 추격골이 터졌으나 끝내 1-2로 패했다.
승리팀 코번트리는 11경기 7승 4무로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패한 포츠머스는 3승 4무 4패로 리그 1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양민혁은 이날 69분 동안 활약하며 패스 성공률 70%(20회 중 14회), 기회 창출 3회 등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