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LG트윈스)가 역대 두 번째로 포스트시즌(PS) 100안타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현수는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PS 한국시리즈(KS) 1차전에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소속팀 LG도 8-2 대승을 거뒀다.
김현수는 이날 PS 통산 102번째 경기에 출전했다. 이는 과거 두산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홍성흔(109경기),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104경기)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PS 통산 97번째 안타도 추가했다. 3안타만 추가하면 홍성흔(101안타)에 이어 두 번째로 100안타 고지를 밟게 된다.
김현수는 PS 통산 57타점으로 이 부문도 1위에 올라있다. 2위 최정(SSG랜더스·43타점)과 격차가 커서 한동안 1위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 두산에서 데뷔한 김현수는 국내에서 활약한 18시즌 중 15시즌을 PS에 나선 가을야구 단골이다. 특히 2019년부터 올시즌까지 6년 연속 PS 무대에 진출했다. PS 통산 10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 97안타 10홈런 57타점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