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5% 관세 부과에 따라 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며 1조8000억원의 영업이익 감소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세 영향 등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확대된 경영 환경에도 펀드멘털 개선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컨틴전시 플랜을 통해 적극적인 관세 영향 만회를 추진하고 있다"며 "관세 15% 최종 타결로 인해 기존 대비 부담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