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운정신도시 일대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타는 냄새'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폐기물 불법소각 야간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운정신도시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매주 야간에 진행되며 관련 부서 내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폐기물 불법소각 및 악취 발생 여부를 현장에서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불법소각 행위 33건을 적발해 총 1,7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현장점검 중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또는 형사고발이 가능함을 적극 안내해 불법행위 근절에 나설 방침이다.
◇금촌2 공영주차장 11월 중순 재개방
파주시가 금촌2 공영주차장(로데오거리 철골주차장) 보수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1월 중순부터 다시 개방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보수공사는 시설 노후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차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전면 정비 사업으로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철골 구조물 보강·도장 등 시설물 개선 △노후 주차관제시스템 교체 △협소한 주차면 확장형 재정비 등이다. 특히 옥상층 주차면을 재조정해 차량 간 간격을 넓혀 주차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당초 공사 기간은 2026년 2월까지로 계획됐으나 시는 건축감리·구조감리·시공사 간 지속적인 현장 협의와 효율적 공정 관리에 힘입어 공기를 석 달이나 앞당길 수 있었다.
◇운정4동 행정복지센터·국민체육센터 착공식 개최
파주시는 지난 3일 운정4동 행정복지센터 및 국민체육센터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도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지역 거점시설의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운정4동 행정복지센터 및 국민체육센터는 운정4동 주민들의 행정·복지·체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건립되는 복합시설로, 총사업비 301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6,337㎡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며, 완공 후에는 지역 주민 편의 증진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