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김성찬(본명 김경모)이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35세.
7일 김성찬의 친형은 SNS를 통해 "경모가 2년 넘는 암 투병 중 저희 곁에서 떠나게 됐다. 경모 지인들에게 연락할 방법이 없어 남긴다"며 "부디 동생에게 따뜻한 위로 부탁드린다"고 고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김성찬은 2023년부터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고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회복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으나 결국 세상을 떠나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한 그룹 레인보우 멤버 노을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성찬아 이제 아프지 말고 편히 쉬길 바라"라고 애도했다.
김성찬은 2012년 '2014 S/S 언바운디드 어위' 패션쇼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 5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김성찬은 유튜브 채널 '성난테레비'를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오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2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8일 오전 10시30분이며 장지는 에덴 추모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