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로베이스원 한유진, 투어스 경민 등이 2026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다. 사진은 왼쪽부터 제로베이스원 한유진, 아일릿 원희, 투어스 경민 모습. /사진=뉴스1, 스타뉴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바쁜 일정 속에도 수능에 응시하는 2007년생 아이돌에 이목이 쏠린다.

오는 13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1310개 시험장에서 2026 수능이 실시된다. 올해 응시자는 55만417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3만1504명 늘어난 수준이다.


이 가운데 학업에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운 바쁜 스케줄 속에도 일부 07년생 아이돌들이 대학 입시 도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먼저 투어스(TWS) 경민, 제로베이스원 한유진, 이즈나 유사랑, 킥플립 동현이 동갑내기 친구들과 함께 수험장에 들어설 전망이다. 이들은 국내외 활동 중 틈틈이 학업을 병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투어스 경민은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모든 수험생분께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도 열심히 보고 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면 아일릿 원희, 아이브 이서, 미야오 나린, 하츠투하츠 유하·스텔라 등은 수능 대신 본업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베이비몬스터 아현·라미도 활동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수능 미응시를 선택했다.

최근 가요계에서는 수능을 치르지 않고 활동에 전념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신곡 발표 주기가 짧아져 학업을 병행하기 어려운 탓이다. 또 데뷔부터 해외 활동을 병행하는 터라 대학 진학보다는 자신의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