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강인(본명 김영운)이 팀 탈퇴 6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 12일 강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당신이 기다려온 컴백.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드디어 찾아왔습니다. 강인이 내년에 단독 팬미팅 투어를 떠납니다"라고 밝혔다. 해당 글에는 해외 팬 미팅 투어 일정도 함께 담겼다.
일정에 따르면 강인은 내년 1월11일 필리핀 마닐라를 시작으로 베트남 호치민, 멕시코 멕시코시티, 페루 리마, 칠레 산티아고를 순차적으로 찾아 팬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강인은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2009년 9월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또 같은 해 10월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고 자숙 후 입대했다.
전역 후인 2016년에는 두 번째 음주 사고를 내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자숙 중이던 2017년 폭행 사건에 연루되기도 했다.
결국 강인은 2019년 7월 슈퍼주니어에서 자진 탈퇴했다. 그러나 지난 2023년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뒤 팬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시작했다. 최근 강인은 프로필 촬영 근황을 전하며 활동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