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초고령사회 대응과 통합돌봄 정책 시행에 맞춰 지역 돌봄체계 구축에 나섰다.
의정부시는 지난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의료·요양·돌봄·주거 분야 전문가 18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의정부시 통합지원협의체' 출범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비해 마련된 민·관 협력기구다. 그동안 복지·보건·주거 서비스가 각각 운영되며 발생했던 돌봄 공백을 줄이고 필요 서비스를 한 체계 안에서 연계해 제공하기 위한 기반으로 평가된다.
협의체는 앞으로 △지역 통합돌봄계획 및 실행계획 자문 △성과 점검과 제도 개선 의견 제시 △관련 기관 간 협력 강화 등 역할을 맡는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2026년도 통합돌봄사업 실행계획서' 심의가 진행되며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의정부시는 협의체 운영 과정에서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내년도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지역돌봄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