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부산광역시가 시민 모두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동절기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시는 이번 대책을 통해 복지, 안전, 건강, 생활 등 4개 분야에 걸쳐 29개 주요 과제와 63개 세부 과제를 설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복지 분야에서는 겨울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는 데 주력한다. 빅데이터 기반의 '행복이(e)음 시스템'을 활용해 47종의 위기 정보를 분석해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한다. 또한 찾아가는 보건복지전담팀(200개)과 지역 인적 안전망인 '함께보듬이'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발굴 활동을 강화한다.

위기가구의 긴급복지 지원 기준도 구체화했다. 1인 가구 기준으로 생계비 73만500원, 주거비 39만8000원, 연료비 15만원, 의료비 300만원 이내 등을 지원하여 기본 생활 안정을 돕는다. 겨울철 빈번한 자연재난에 대비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재난관리기금 등 총 4억6000만원을 구·군에 조기 교부했으며 제설제 약 1000톤과 장비 368대 등을 사전에 확보했다. 재난 상황 발생 시에는 선제적 상황판단 회의를 거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산불감시원 647명을 배치하고 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연말연시 대규모 행사에 대비해 인파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건강 분야에서는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와 방문건강관리 전담인력을 운영해 취약계층의 건강을 살핀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 예방접종 집중 관리와 감염취약시설(750곳) 상시 대응체계 유지를 통해 호흡기 질환 등 감염병 확산을 막는다. 생활 분야에서는 고물가 속 시민 부담을 덜기 위해 김장채소와 수산물 수급안정 대책반을 운영, 물가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급격한 이상기후와 난방비 상승 등으로 한파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시민 한 분 한 분의 안전을 꼼꼼히 챙겨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포근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