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앞줄 한가운데)이 5년 연속 공정 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전남개발공사

전남개발공사는 전국 도시개발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공정 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5년 연속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학력과 성별, 연령, 출신 지역 등 채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편견을 배제하고 직무 역량 중심의 채용 원칙을 꾸준히 실천해 온 결과다.


'공정 채용 우수기관' 인증은 한국경영인증원이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해 채용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도 운영의 안정성을 종합 평가해 부여한다.

전남개발공사는 채용 계획 수립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 단계에 걸쳐 명확한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고 면접 전형을 전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해 공정성을 높였다.

여기에 평가 오류를 최소화하는 검증 절차와 채용검증위원회를 포함한 다층적 통제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평가 기준을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내부 채용 규정을 정비하는 등 제도 개선 노력을 이어온 점도 인증 유지에 기여했다.

특히 신규 입사자 만족도 조사에서 대부분 항목이 최고점을 기록해, 지원자들이 채용 과정을 공정하고 이해하기 쉬운 절차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남 거주 요건을 포함한 지역 제한 제도를 운영하며 지역 청년과 지역 인재에게 기회를 넓히고, 취업 지원 대상자와 장애인,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제도도 강화하고 있다. 또 채용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도민 신뢰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장충모 사장은 "누구나 실력으로 경쟁할 수 있는 채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