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관계자들이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 도단위 우수상 수상을 축하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영천시


영천시가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영천시는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도 단위 우수상을 수상하며 농업기술 보급과 농촌 혁신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는 매년 농업 현장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목표로 신기술 현장 확산, 농업재해 대응, 농작물 병해충 예방, 청년농업인 육성 등 9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영천시는 작목별 신기술 시범사업을 농업 현장에 체계적으로 적용하고 과수화상병 등 주요 병해충에 대한 사전 방제 체계를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신규 농업인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도왔으며 아열대 스마트팜단지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스마트농업 기술을 선제적으로 보급한 점도 성과로 꼽혔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영천시는 농업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와 미래 농업 기반 구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4년 연속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역 농업인과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함께 현장에서 쌓아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적극 대응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 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