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복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이 제292회 정례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기장군의회

부산 기장군의회가 30일간의 정례회를 통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6년도 본예산안 등을 처리했다.

22일 기장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군수와 관계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1월20일부터 3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92회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 2026년도 본예산안,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각종 조례안 등 총 23건의 안건을 심사·처리했다.

상임위원회 별로 실시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군민복리 증진과 군정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행정 전반을 심도 있게 검토한 결과 총 350건의 지적사항을 도출했다.


지적에 따른 주요 요청사항은 △군민의 안전을 위해 화물차량 불법 주정차에 대해 강력한 집중 단속과 적발 시 엄정한 조치 요구 △주민 생활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들에 대해서는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반영 및 관련 행정절차를 강화할 수 있는 근거 조례 명문화 방안 검토 요청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관리·감독 철저 등이다.

2026년도 본예산의 경우 8022억원 규모의 예산안 중 약 76억원을 삭감해 전액 내부유보금으로 계상하는 내용으로 수정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