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가 상승폭을 줄이며 4120선에서 거래된다. 환율은 1483원까지 올랐다. 사진은 이날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나타난 시황. /사진=뉴시스

장 초반 4140선을 넘어섰던 코스피가 4110선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하락세 속 낙폭을 키우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오후 2시1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34포인트(0.30%) 오른 4118.27에 거래된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9.81포인트(1.06%) 내린 919.3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 산타랠리 기대감 속에 외인과 기관의 매수로 4140.84까지 기록했으나 이후 상승세가 줄어들며 4110선 후반까지 내려왔다. 외국인은 6330억원을 기관은 3788억원을 사는 반면 개인은 9764억원을 팔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지만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상당수는 소폭 내렸다.

삼성전자(1.09%), SK하이닉스(1.03%), 삼성전자우(0.59%), HD현대중공업(3.50%)이 상승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03%), 삼성바이오로직스(0.41%), 현대차(0.69%), 두산에너빌리티(0.13%), KB금융(0.24%), 기아(0.91%)는 하락세다. 다만 대부분 1%대 전후로 그 폭은 크지 않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9.81포인트(1.06%) 내린 919.33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상승하던 코스닥은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낙폭을 키워나가고 있다.

개인은 2773억원을 기관은 256억원을 사고 있다. 외국인은 2194억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0.68%), 에이비엘바이오(0.70%), 레인보우로보틱스(7.51%)가 상승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63%), 에코프로(1.22%), 리가켐바이오(1.10%), 펩트론(0.21%), 삼천당제약(4.48%)은 하락세다. 코오롱티슈진과 HLB는 보합세다.

하나은행 고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0원(0.22%) 오른 1484.10원을 나타내고 있다. 22일 환율이 8개월 만에 1480원 선을 넘긴 후 당국의 안정책에도 고환율이 계속되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