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청 전경.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는 시에서 운영 중인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에 대한 자체 평가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정업무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부정을 사전에 예방하고 공직윤리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다. 이번 평가는 청백-이, 자기진단, 공직자 자기관리 등 3개의 시스템 운영 실적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1월까지 1년간 운영 실적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평가 결과, 41개 부서의 평균 점수는 94.6점으로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80점 미만의 부진한 부서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율적 내부통제가 조직 전반에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 성과라고 시는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도 자기진단 관리카드'를 운영하고, 청렴교육 이수율 관리 대상을 부서장 중심에서 부서원 전체로 확대해 조직 전반의 청렴 활동 참여를 강화했다.

그 결과, '청백-이'적기 처리율과 승인율이 전년 대비 상승하는 등 내부통제 시스템의 실효성 또한 함께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연말에 우수 부서 7곳을 선정해 포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