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소율. / 사진=JTBC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소율. / 사진=JTBC

크레용팝 출신 소율이 13살 연상 남편인 문희준이 얄미울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소율은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S.E.S. 출신 바다, 원더걸스 출신 선예와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소율은 "(문희준이)밥 달라고 그럴 때 얄밉다"며 "나만 보면 밥을 찾는 게 너무 얄밉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애가 둘이고 청소하고 이유식 만들어야 해서 바쁜데 멀리서 내가 올 때까지 날 부른다"며 "본인이 올 수 있지 않나. 그런데 불러서 가 보면 '나 아이스크림 좀 갖다줘'라고 한다. 별 거 아닌 걸로 부른다"고 설명했다.

이야기를 듣던 출연자들도 이구동성으로 문희준을 나무랐다.


문희준과의 결혼에 대해선 "어리기도 했고 잘 뭣도 모르고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 결혼을 결심했었다"며 "내 팬도 걱정이 됐지만 남편 팬이 너무 많지 않나. '이게 맞나, 결혼을 좀 더 늦게 해야 했나' 생각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결론적으로는 (팬들이) 나 입덧한다고 입덧 사탕도 많이 보내주시고, 이제는 서로 같이 늙어가니 응원해주시더라"라며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