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전남지역의 출생아수가 소폭 증가한 가운데 광주는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아이가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 출생아수는 1만4400명으로 전년 대비 3.4%증가했다.

광주의 출생아수는 2007년 1만4700명을 기록한 이후 5년만에 가장 많았다. 2008년엔 1만3900명, 2009년1만3100명, 2010년1만4000명, 2011년1만3900명 등이었다.

전남지역 출생아수는 1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했다. 2007년 1만7700이 태어난 후 2008년 1만6000명대로 떨어져 지난 2011년까지 1만6000여명대를 유지했다.

지난해 광주지역 사망자수는 6900명, 전남은 1만6800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4.3%, 4.2% 증가했다.

혼인건수는 광주가 8600명, 전남은 9800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3.9%. 4.3% 감소했다.

이혼건수는 광주가 2900명으로 전년대비 2.3%증가했고, 전남은 4000명으로 전년대비 3.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