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품 패션 브랜드 프라다가 대규모 탈세 혐의로 이탈리아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메일과 블룸버그 등은 11일 이탈리아 검찰이 미우치아 프라다 회장 등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탈세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프라다 법인이 세금 4억7000만유로, 우리 돈 6785억원을 탈루한 혐의를 잡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프라다는 그동안 절세하려고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로 옮긴 법인 주소를 이탈리아로 되돌리고 세금 소급분도 내겠다고 이탈리아 당국에 밝혀둔 상태다.

 

그러나 검찰은 프라다 회장 외에 파트리지오 베르텔리 최고경영자와 마르코 살로모니 회계사도 조사대상에 올리고 수사를 계속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