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다음카카오, 출발부터 왜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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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음카카오
사진=다음카카오

‘사이버 검열’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다음카카오가 8일 이용자 정보보호를 강화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우선 다음카카오는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 이용자 정보보호를 위해 프라이버시 모드를 연내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회사측은 “카카오톡에 새롭게 적용될 프라이버시 모드를 선택하면 대화내용이 암호화되는 비밀대화, 수신확인 메시지 삭제 등 강력한 사생활 보호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또한 카카오톡은 프라이버시 모드를 위해 단말기에 암호키를 저장하는 ‘종단간 암호화(end-to end encryption)'기술을 도입한다. 이는 암호화 된 대화내용을 풀 수 있는 암호키가 개인 단말기에 저장되며, 대화를 나눈 이용자의 단말기를 압수해 분석하지 않는 이상 사실상 서버에서 대화내용을 확인할 수 없는 시스템이다.

비밀대화 기능은 우선 연내 1:1 비밀대화방을 통해 제공되고, 내년 초까지 다수가 참여하는 그룹 비밀 대화방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프라이버시 모드에서는 수신 확인된 메시지가 서버에 저장되지 않고 자동 삭제되는 기능을 올해 안에 제공하고, 추가로 대화 송수신자 모두 온라인 일 경우 서버에 대화내용을 저장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다음카카오 측은 “프라이버시 모드를 선택할 경우 수사기관 영장집행을 통한 대화내용 확인 및 제공 자체가 불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 대화내용 저장기간은 오늘부터 기존 5~7일에서 2~3일로 단축했다.

다음카카오는 이같은 보안강화 조치와 함께 정부수사기관의 카카오톡 사용자 정보요청에 대한 요청 건수를 공개하는 투명성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이버 검열’ 논란에 대해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가 오는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서울고등검찰청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박효주
박효주 [email protected]

머니위크 박효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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