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가 농업기반시설 안전성 확보를 위해 나주 동강을 비롯한 17개 지구에 총 448억원을 투입하는 수리시설개보수 사업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남지역본부는 재해대비개보수사업지구로 나주 동강, 보성 웅동, 장흥 축내, 강진 영산, 해남 삼덕, 영암 도갑, 군서, 시종, 함평 용정, 금덕, 영광 운암 등 11개 지구가 선정되어 2018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영농편의개보수사업지구로는 순천 금동, 나주 기동, 곡성 장선, 구례 토지, 화순 이서, 무안 명산 등 6개 지구가 선정되어 2017년까지 용배수로를 정비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총 7,421ha의 농경지가 혜택을 받아 원활한 용수공급과 함께 재해에 안전한 영농 여건이 조성되어 농업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행윤 본부장은 "최근 급속한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농업재난사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안전한 환경에서 영농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시급하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사업 시행을 통해 안전영농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