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은행의 ‘새희망홀씨’ 대출 목표 대비 실적 달성률이 6개 지방은행 중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연체율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은행의 새희망홀씨 목표액은 200억원으로 실적은 2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목표액 대비 121.9%가 증가한 것으로, 대구(115.2%), 부산(111.3%), 제주(103.7%), 경남(79.8%), 전북(71.8%)은행 등 6개 지방은행 중 가장 높았다.

저신용자비율(7~10등급)은 33.3%, 연소득 2000만원 이하 저소득자는 63.1%를 차지했다.

연체율도 1.7%로 대구(1.1%)은행에 이어 지방은행 중 두번째로 낮았다. 


지난 2010년 출시된 이후 광주은행의 새희망홀씨 대출 누적 실적은 1083억원이 이뤄졌다.


하지만 새희망홀씨 목표액은 지방은행 중 제주(40억원)은행에 이어 두번째로 낮아 목표액을 좀 더 올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평소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은행이 지난 2010년 11월에 출시됐으며, 연소득 3000만원 이하 또는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이면서 신용등급(CB)이 6등급 이하인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최고 2000만원까지 대출이 되며, 금리는 최고 1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