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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대처법 1. 입고 있던 유니폼 상의를 벗어 양손으로 길게 잡고 발끝에 걸은 뒤 무릎을 펴고 몸 쪽으로 강하게 당겨준다. 2. 앉은 상태에서 유니폼 상의를 벗어 길게 잡고, 발끝에 걸고 강하게 당겨준다. 3. 엎드린 자세를 취하고, 쥐가 난 다리를 쭉 펴고, 반대편 발로 쥐가 난 다리의 뒤꿈치를 눌러준다. |
축구는 엄청난 체력을 요구하는 스포츠 중 하나다. 기본적으로 전후반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벼야 하고, 비길 경우(토너먼트) 연장 전후반을 합쳐 30분을 더 뛰어야 한다.
소위 '난다'는 손흥민 선수 역시 올해 초 호주 아시안컵 연장 혈투에서 슈팅 후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골 기쁨도 잠시 체력 고갈로 종아리에 '쥐'(cramp)가 난 것이다.
쥐가 나는 이유는 첫째, 평소의 운동량을 초과했을 경우다. 현재 몸 상태 이상의 강한 운동부하를 받아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담당하는 신경계와 근육계 간의 신호전달 체계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의도하지 않은 근수축이 그 이유다.
둘째, 근육이 유연하지 못한 딱딱한 근육을 가진 사람들에게 쥐가 더 잘 발생한다. 그런 사람들이라면 운동 전후 쥐가 발생하는 종아리 부근을 스트레칭 해 유연성을 확보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폼롤러나 테니스공, 손으로 마사지를 해주면 된다. 또 족욕으로 근육을 이완시킨다. 혈액순환이 원활하도록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휴식 시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쥐를 막기 위해서는 이러한 간단한 습관을 길들이는 것이 좋다.
셋째, 운동 중에는 수분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땀을 많이 흘리면 몸속 수분이 부족해 근육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할 수 없게 된다. 경기나 훈련 중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땀과 함께 칼륨이나 마그네슘, 나트륨, 전해질 같은 성분도 빠져나간다. 이런 성분들이 부족하면 근수축으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 식단 관리가 중요하다.
한편 스포츠푸드 아이엠프로틴의 프로틴파우더Q는 근육에 필요한 칼슘과 마그네슘, 아연의 1일 권장량(100%)을 함유하고 있다. 물에 잘 녹는 수용성단백질로 구성돼 있어 간편하게 운동 중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 안용휘 트레이너
축구연구소 수석연구원
더원 운동과학센터 선수 트레이닝 전문 트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