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구마모토 주민들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예방 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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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 구마모토현 이재민들이 '달밤에 체조'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오늘(20일) 아사히 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구마모토시에 거주하는 한 50대 여성이 자동차 난민 생활을 하던 중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으로 사망하자, 자동차에서 피난생활을 하는 이재민들이 밤낮 할 것 없이 중간중간 스트레칭 등의 운동을 하며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예방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란 비행기 좌석 등 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있을 때 생기는 요통, 발의 통증, 호흡곤란 등 일련의 증상을 일컫는다. 이 증상이 악화되면 종아리 등 체내에 혈전이 폐의 혈관을 막아 호흡곤란이나 심장마비를 일으키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번 구마모토 지진은 오늘(20일) 현재 진도 1 이상의 여진이 670회 이상 발생하는 등, 그동안의 지진과는 유형이 다르다. 이재민들은 여진이 잇따라 실내로 들어가는 것을 꺼리고 자동차 안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은 지난 2004년 니가타현 지진 당시에도 발생했다. 당시 자동차에 피난한 사람은 최대 약 10만명 정도였으며, 2주 동안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에 걸린 사람은 최소 11명 이었다. 이들 모두 여성이었으며 이 중에서 6명이 숨졌다.

이번 구마모토 지진으로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증세를 보인 사람은 지난 19일 기준, 18명이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매우 빠른 속도다. 자동차 난민 생활을 계속하면 운동량이 감소하면서 혈액 순환이 나빠져 이코노미석 증후군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여성의 피해 사례가 많은 것은 지진으로 인한 단수 및 화장실 이용이 불편한 여성들이 수분 섭취를 적게 하기 때문이다. 수분을 적게 섭취하면 혈액이 짙어지면서 혈전이 생기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김수정
김수정 [email protected]

안녕하세요. 증권팀 김수정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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