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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559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사진=뉴시스 DB |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525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1분기 실적에 대해 건설부문의 매출과 이익은 감소됐으나 철강부문과 포스코대우, 포스코차이나 등 트레이딩 부문에서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5조7671억원, 영업이익 5821억원, 당기순이익 4459억원을 올렸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109억원, 당기순이익 1841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포스코는 이에 대해 중국 철강사의 구조조정 가시화와 탄소강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시황 개선과 함께 포스코 고유의 고부가가치 제품인 월드프리미엄(WP)제품 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7월 경영쇄신안 발표 이후 지속 추진 중인 계열사 구조조정도 1분기에 6건 완료했다. 발전부문 계열사인 제네시스를 매각했고 포스코러시아 청산 작업을 마무리했으며, 포스코그린가스텍 합병도 완료했다. 올 해 계열사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개선 효과는 약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목표는 58조7000억원, 조강생산과 제품판매 목표는 각각 3720만톤, 3530만톤으로 발표했다. 투자비는 지난해 보다 3000억원 늘어난 2조8000억원, 순 차입금은 지난해 보다 1조9000억원 줄어든 14조6000억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