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최상준)가 주관하는 '금요조찬포럼'이 지방이라는 한계와 예산 운영의 어려움 속에서도 오는 15일 1300회를 맞이한다.
1990년 6월1일 첫회를 시작으로 26년여 동안 매주 금요일 실시한 금요조찬포럼은 그동안 광주지역 노사민정 교육과 소통의 장 역할을 하며 국내 유일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장수 조찬포럼으로 발전했다.
출발 당시 생소했던 조찬포럼문화를 선도하면서 전국지자체와 단체 등 아카데미 열풍의 촉매제 역할을 했으며 지식정보화시대에 평생학습 문화 확산의 초석이 됐다는 평가다.
포럼 강사로는 경제·경영은 물론 사회적인 현안을 중심으로 각 분야의 최고전문가가 초빙됐고 역대 대통령과 국무총리를 비롯한 유명인사들이 초청됐다. 최근에는 여성CEO와 전문직업인 등의 참여도 활발하다.
광주경총의 금요조찬포럼이 이처럼 장수 조찬포럼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지방이라는 한계와 예산운영의 어려움으로 중단위기도 맞았으나 광주시와 최상준 광주경총 회장을 비롯한 역대회장, 회원기업들의 후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상준 광주경총 회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광주지역경제 활로를 모색하고 지역민의 소통과 네트워크 구축, 평생학습 문화 분위기 조성 등을 통해 지역발전에 계속 기여하겠다"고 강조하고 "지역기업인과 지역민의 지속적인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300회 기념 특별강연은 최염순 성공전략연구소 대표를 초청해 ‘성과경영 리더십’이란 주제로 15일 오전 7시 호텔 무등파크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