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불어닥친 강풍으로 신안군 전해역에 유입된 모자반으로 해수욕장 및 김 양식이 막대한 피해을 입었다. /사진=머니투데이
지난 9일부터 불어닥친 강풍으로 신안군 전해역에 유입된 모자반으로 해수욕장 및 김 양식이 막대한 피해을 입었다. /사진=머니투데이

전남 신안군이 지난 9일부터 불어닥친 강풍으로 신안 전 해역에 유입된 모자반에 고심하고 있다.
18일 전남 신안군에 따르면 유입된 모자반 1700여톤(추정)이 해수욕장 및 해안가로 유입돼 관광지를 오염시키며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신안군은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비 등 예산 7억8500만원을 읍면에 긴급 배정해 유입된 모자반 및 양식장에 부착된 모자반을 수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모자반의 발생원인 및 경로 등을 전문기관에 의뢰해 이를 규명하고, 모자반 유입으로 피해가 발생한 양식 시설물은 관계기관의 조사를 통해 복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