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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한상규. /사진=한상규 인스타그램 |
개그맨 한상규가 데이트폭력 피해 여성을 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예인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한상규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택시기사가 차를 세워놓고 승객으로 보이는 여성을 성폭행하려고 했다. 이를 곧바로 제지하고 살려달라는 여성을 안전하게 조치한 후 신속히 경찰에 신고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상규의 용기있는 행동에 동료 연예인들도 박수를 보냈다. 개그맨 김인석은 이날 자신의 SNS에 한상규 관련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멋진 형, 대단하다"라고 적었다. 방송인 안선영은 한상규의 인스타그램에 "오빠 역시 멋지시네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한편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30일 감금 등의 혐의로 피의자 A씨(42)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5일 새벽 경남 창원시 의창구 한 도로변에서 여자친구 B씨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차량에 강제로 태우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한상규의 글과 관련해 "조사 결과 성폭행이 아닌 데이트 폭력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