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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철도공동조사에 나섰던 열차가 18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스1(사진공동취재단) |
정부가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남북협력기금 7억원을 지원하기로 18일 결정했다.
통일부는 정부가 12일부터 이날까지 서면심의 방식으로 제300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지원규모를 담은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관련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무대, 음향, 우리측 인건비, 차량 등 행사에 6억원을 쓰고 예비비와 세금에 1억원을 지출한다는 계획이다.
통일부는 "실제 소요 경비는 착공식 행사 내용에 따라 조정되거나 감액될 것"이라고 밝혔다.
착공식은 오는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남북 각 100명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이번 행사는 여건이 조성될 시 남북간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에 착수하자는 의지를 담은 착수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착공식을 진행하더라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상황을 봐가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