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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브원 홈페이지 |
LG그룹 계열사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이 MRO(소모성자재구매대행) 사업법인 서브원을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너티)에 매각했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26일 어피너티에 서브원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60.1%(120만2000주)를 6021억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지난해 10월 MRO 사업을 분할하기 위해 서브원에 대한 외부 자본유치를 검토했으며 향후 해외사업 확장을 염두에 두고 사모펀드 어피너티와 계약을 추진했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 네트워크와 역량을 보유한 어피너티가 중국, 베트남 등 글롭러 사업 확대 중인 서브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홍콩에 본사를 둔 어피너티는 아시아 대표 사모펀드 운용사로 자금운용규모만 140억달러를 웃돈다. 국내에서는 한국버거킹, OB맥주, 하이마트, 로엔, 더페이스샵 등의 투자를 성공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양사는 이번 계약 이후 서브원 직원의 고용보장에도 합의했으며 기업결합신고와 승인절차를 거쳐 최종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