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김원석 PD. /사진=tvN 제공
'아스달 연대기' 김원석 PD. /사진=tvN 제공

tvN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를 연출한 김원석 PD가 화제다. 

김원석 PD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난 그냥 열심히 하지 않은 편이어야 한다. 열심히 안 한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안 해서인 걸로 생각하겠다. 그렇지 않으면 너무 아프니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구체적으로 상황이 언급되지 않았으나 누리꾼들은 이 글이 ‘아스달 연대기’에 관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해당 글이 ‘아스달 연대기’ 첫방송 후 올라온 데다 드라마에 대한 혹평이 이어지는 상황이기 때문. 

이후 댓글에 응원 물결이 이어지자 김 PD는 “모두 감사드린다. 그냥 끝까지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말이었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 아스달 연대기 파이팅”이라고 화답했다. 

김원석 PD는 ‘나의 아저씨’, ‘시그널’, ‘미생’ 등을 연출한 스타 감독이다. 박진감 넘치는 연출과 유려한 영상미, 캐릭터로부터 감정을 끌어내는 능력 등이 탁월하다고 평가받는다. 

‘아스달 연대기’는 김 PD가 ‘육룡이 나르샤’, ‘부리 깊은 나무’, ‘선덕여왕’ 등 웰메이드 사극으로 정평난 김영현·박상연 작가와 만나면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태초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국내 최초로 상고시대 문명과 국가의 탄생을 다룬 ‘고대 인류사 판타지’로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