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 전년대비 24.9%↓
올해 상반기 광주·전남지역은 주력 품목 수출 부진 속에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광주본부세관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내놓은 '2019년 6월 광주·전남 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7.5% 감소한 34억1400만달러,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8.5% 감소한 31억11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전년동월대비 4.7% 감소한 3억3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1~6월) 현재 수출은 8.4% 감소했고, 수입은 4.3% 감소해 무역수지는 37억79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나 전년 같은 기간( 50억3000만달러) 대비 2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광주 6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9% 감소한 11억1000만달러 수입은 4.3% 감소한 5억24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5억8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수송장비(3.8%) ▲기계류(3.4%)는 증가했으나 ▲반도체(17.0%) ▲타이어(15.0%) ▲가전제품(1.6%)은 감소했다. 수입은 ▲기계류(15.6%)▲화공품(2.3%)은 증가했으나, ▲고무(43.8%) ▲반도체(8.6%)▲가전제품(6.7%)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미국(12.4%)▲중남미(6.1%)는 증가했으나 ▲EU(42.4%)▲중국(13.2%)▲동남아(11.9%)는 감소했다. 수입은 ▲일본(13.7%) ▲중국(8.4%)은 증가했으나 ▲미국(19.1%) ▲동남아(8.9%)▲EU(4.5%)는 감소했다.

전남지역 6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2.1% 감소한 23억400만달러, 수입은 20.9% 감소한 25억87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2억83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기계류(375.2%) ▲수송장비(333.4%)는 증가했으나 ▲석유제품(44.1%) ▲화공품(24.8%)▲철강제품(4.6%)은 감소했다. 수입은 ▲석탄(9.8%)▲철광(4.2%)은 증가했으나 ▲석유제품(50.5%)▲원유(25.5%) ▲화공품(8.3%)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EU(26.1%) ▲일본(3.5%)은 증가했으나 ▲중국(36.7%) ▲미국(24.3%)▲동남아(17.4%)는 감소했다. 수입은 ▲미국(30.2%) ▲중국(18.3%) ▲호주(2.6%)는 증가했으나, ▲중동(38.6%)▲동남아(22.5%)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품목별 등의 무역통계자료는 관세청 홈페이지의 Quick menu '무역통계'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