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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조국 “개혁 완수 노력할 것… 자식 문제는 안이하게 대처”

작성자

박흥순 기자

조회수

1,008

작성일

2019.08.25 | 11: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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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공필 디지털 금융센터 대표

[최공필의 핀아크] 디지털 달러 패권과 우리의 생존 전략

■진화중인 디지털 달러 생태계초기 암호화폐가 지향했던 탈중앙화와 금융 포용에 대한 이상은 현실의 벽 앞에서 위축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금융 시장은 넓은 의미의 달러 체제 지배력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의 거의 대부분이 미 달러(USD)에 페깅되어 있으며, 2025년 기준 온체인 결제액이 연간 4조달러를 상회하는 등 디지털 금융의 혈맥은 달러 중심으로 통합되고 있다. 더욱이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전략 자산화는 단순한 투자를 넘어, 기존 금융 시스템이 닿지 않는 영역까지 달러 패권을 확장하려는 '미래 신뢰 기반의 선점' 전략으로 볼 수 있다.■거대 자본에 의한 '디지털 레일' 독점과 양극화 새로운 형태의 금융 패권을 배경으로 혁신의 주도권마저 거대 금융기관과 빅테크 기업으로 넘어가고 있다. 이들은 막대한 자본력과 규제 대응 능력을 앞세워 블록체인 인프라를 흡수하고, 효율성의 과실을 독점하기 시작했다. 우선 기관 주도의 시장 장악이 가시화되고 있다. JP Morgan의 'Onyx'는 누적 거래액 1.5조 달러를 돌파했고, BlackRock의 토큰화 펀드 'BUIDL'은 단기간에 20억달러를 모으며 국채 기반의 자체 생태계를 구축했다. 한편 누구나 참여가능한 퍼블릭 체인조차 비용 절감을 위해 검증된 레거시 시스템에 의존하는 '절충적 혁신'으로 변모되면서, 기존 금융의 수직적 상하 구조가 디지털 영역에서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미 역량면에서 준비된 레거시 기관을 중심으로 토큰화를 활용한 비용절감과 수익추구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실물자산(RWA) 토큰화 시장이 2030년 16조달러(BCG 전망)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핵심적인 리포(Repo) 시장 등 고수익 영역은 거대 플레이어들의 무위험 수익 창출 수단으로 변모하면서 중앙화 및 독점화 우려마저 낳고 있다. ■우리의 선택: 상황에 부합하는 혁신공간의 확보갈수록 달러 기반의 소수 엘리트만이 혜택을 독점하는 환경이 뚜렷해지면서, 비기축통화국의 자구책은 이제 생존을 위한 선택이다. 민간들이 거대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제대로 접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내려면 자체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면서도 우리 여건에 부합하는 지배구조와 국경간 컨소시엄을 포함한 각종 혁신프로젝트 참여, 공공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야 한다. 빅테크를 제외하면 범국가차원의 준비와 지원없이 민간주도 혁신과 디지털 역량을 강화시키는 일은 엄청난 도전이다. 다수의 참여를 가능케 하려며 신원확인 및 결제플랫폼, 디지털 자산과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제반 디지털 공공재의 공급이 필수적이다. 즉, 하부 구조(L1, L2)는 공공이 안정성을 잡고, 상부 구조(L3, L4)는 민간이 효율성을 주도하는 다층적 거버넌스와 공공재적 연결성을 확보하는 전략이 중요하다.첫째, 신규시장으로의 진입 장벽 제거와 시장 인프라 제공이 필수적이다. 디지털 전환 의지가 있더라도 제반 지원 체제가 없다면 일반 참여희망자들의 개별 차원 시도는 큰 가치로 이어지기 어렵다. 따라서 정부는 새로운 디지털 시장 진입 장벽을 적극 해소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둘째, 영세 기업일수록 규제나 법규 준수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 따라서 토큰 활용에 앞서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하고, 온체인 등록 전 단계의 법률·기술 서비스(API, 데이터 오라클 등)를 공공재로서 제공해야 한다. 셋째, 체인상에 올라온 토큰에 대한 검증과 평가 과정에 공공 기구가 참여하여 최대한 객관적 가치 산정을 지원함으로써, 민간들의 초기 자산이 신뢰받는 자금 조달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대형 기관만이 독점하는 실시간 유동성과 결제의 완결성을 다층적 지배구조가 수용하는 기술적 연결을 통해 모두가 향유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더 촘촘한 연결로 다져진 경제기반결론적으로 급속한 환경변화속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면서도 우리 여건에 맞는 지배구조와 공공 인프라를 정비하는 것이야말로, AI시대의 디지털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시급한 투자이다. 단, 다양한 연결로 가치가 만들어지는 세상에서 평평한 운동장(Level Playing Field)의 원칙은 최대한 지켜져야 한다. 거대 기업이 주도하는 디지털 전환은 초기 생태계의 독점적 상황과 더불어 공공성과 형평성의 저하 문제를 야기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정부는 민간들이 공히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야 한다. 특히 시스템에 내재된 공공성을 통해 규제가 혁신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법규 준수와 공공성 의무를 시스템 자체에 내포(Embedded Compliance)시키고, 그 안에서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도록 객관적인 평가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또한 정부와 공공기관들은 토큰화 인프라 구축하고 관련 서비스 접근이 수월하도록 배려해야 한다. 또한 새로운 시장에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스마트 계약 및 검증 기능 등 제반 인프라도 미리 준비해서 제공해야 한다. 무엇보다 민간주체들이 불확실성의 장기화로 부담하는 비용을 과감히 줄여주어야 한다. 앞으로도 기축통화국의 지위를 누리고 있는 디지털 달러 패권은 상당 기간 유지될 것이나, 다양한 각도에서 자체 경쟁력을 확보한 국가는 충분히 생존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경쟁력 낙후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의 성장기반을 다변화하는 것이 디지털 달러패권하의 현실적 생존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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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12일 오후 4시53분(이하 현지시각) 아이티에 규모 7.0 대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은 2021년 8월16일 아이티에 규모 7.2 지진이 일어나 교회 건물이 무너진 모습. /사진=로이터

아이티 덮친 최악의 대참사… '대지진 여파' 31만명 숨져 [오늘의 역사]

2010년 1월12일 오후 4시53분(이하 현지시각)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규모 7.0 지진이 발생해 약 31만6000명이 사망했다.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남서쪽 25㎞, 지하 13㎞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7.0 강진은 21세기 최악의 자연재해로 기록됐다.━사망자 신원 확인도 불가능했던 최악의 날━ 아이티는 지진을 자주 겪어본 나라가 아니다. 특히 경제 기반도 열악하고 내진 설계가 제대로 된 건물도 없어 피해가 극심했다. 포르토프랭스 근처에 있던 타피오산은 지진으로 함몰됐고 통신 회선도 끊기는 등 열악한 상황에서 대지진이 발생해 피해 대응이 지체됐다.당시 지진 진원지가 서쪽 해안지대에서 발생해 아이티와 해상 국경을 맞대고 있던 쿠바, 자메이카에도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특히 당시 지진 발생으로 수도에 있던 대부분의 교도소가 무너져 재소자 4500여명이 탈출해 방화, 약탈을 벌여 상황은 더 악화됐다.정부의 안일한 대응에 성난 아이티 시민들은 시신으로 담을 쌓으며 시위를 벌일 정도였다. 심지어 지진으로 병원 시설도 무너져 사망자가 거리를 가득 채웠다. 전염병 방지를 위해 사망자 신원 확인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시신을 무조건 묻는 상황까지 일어났다.한국 정부도 당시 아이티를 돕기 위해 1000만달러(약 145억원)와 119구조대, UN 평화유지군으로 이루어진 단비부대를 파병했다.━아이티, 지진 발생 그 후━ 아이티는 지진 발생 전에도 경제 상황이 그리 좋지 않았다. 북남미 국가 중 가장 가난한 나라였던 아이티는 2010년 경제 성장률이 -5.7%까지 떨어졌다. 이듬해인 2011년에는 취약국가지수 5위에 올랐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구호기금은 정치인들의 비리로 이어졌고 아이티 거리에는 갱단이 활보하는 등 국가는 점차 쇠퇴했다.특히 2021년 아이티 대통령이 암살 사건이 벌어졌고 지진이 또 발생하는 등 아이티는 악재를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아이티는 사실상 내전 상태다. 이에 지난해 5월1일 외교부는 아이티를 여행금지국가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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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시간과 계절의 감각이 담긴 &#039;농가 맛집&#039;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영월 &#039;산속의 친구&#039;의 강원나물밥 정식. /사진=다이어리알

[맛집로드] 새해, 자연의 속도로 돌아온 식탁… 농가 맛집

한 해의 첫 페이지를 넘기며 속도와 자극에 지친 현대인들이 자연의 시간과 계절의 감각, 손끝의 수고가 담긴 먹거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로컬 식재료와 발효, 제철 감각에 대한 관심은 하나의 취향을 넘어 외식 시장의 방향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지역 고유의 재료를 활용한 '농가 맛집'이 재조명되고 있다. 농가 맛집이란 농촌진흥청에서 향토음식 지원 사업을 통해 지정된 업소다. 직접 농사를 짓는 농촌형 외식사업장이자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해 일반 음식점과 차별화된 맛을 제공하고 있다. 누가 키웠고 어떻게 만들었는지 설명할 수 있는 음식은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먹거리 콘텐츠다. 자연의 속도에 맞춰 완성된 한 상은 지금의 외식 시장에 가장 선명한 기억을 남긴다.━산속의 친구━ 강원 영월군 산속 깊은 오솔길을 따라가다 보면 나타나는 영월 제1호 농가맛집이다. 자연이 좋아 30대에 서울 살림을 정리한 조금숙·김성달 부부가 20여년 동안 직접 가꾼 터전으로 약 40만㎡ 부지에 농장과 장독대, 농산물 가공 공간은 물론 머물 수 있는 황토집과 작은 문화 공간까지 갖췄다. 이곳의 자랑은 '시간이 만든 맛'으로 오래 숙성한 장류와 효소로만 맛을 낸다. 산에서 채취한 자연산 나물, 아침마다 직접 만드는 손두부, 죽염으로 담가 오랜 시간 숙성한 된장으로 끓여낸 찌개까지 하나하나에 기다림과 손길이 깃들어 있다. 음식은 자극적이지 않지만 깊고 담백하지만 허전하지 않다. 메뉴는 '강원나물밥한상차림' 하나로 계절에 맞는 재료로 만든 음식이 상에 오른다. 메밀을 얇게 부쳐 능쟁이(명아주의 강원 사투리) 나물로 속을 채운 전병 '능쟁이메밀전병'은 들기름의 고소함과 산나물의 향이 어우러져 산속 밥상의 정체성을 분명히 보여준다. 강원도 감자와 닭가슴살을 활용한 떡갈비는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매장 한 편에서는 뜨거운 물만 부어 조리할 수 있는 '된장 블록' 등 영월의 자연과 시간이 담긴 가공품을 선보인다.━밥꽃하나피었네━ 충남 공주에 자리한 농촌진흥청 지정 농가맛집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밥상을 전달한다. MSG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자연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한식을 제공한다. 계절마다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천년초와 약초, 나물, 쌈채류를 사용해 제철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아내며 모든 메뉴는 주문 즉시 조리돼 식탁에 오른다. 오이토마토냉채, 바삭한 부추전과 채소튀김, 두부김치, 청국장, 김, 표고탕수육 등 풍성한 상차림은 기다림 이상의 정성과 맛을 전달한다. 취향에 따라 천년초 떡갈비, 미나리 떡갈비, 돼지 숯불볶음 중 메인 요리를 선택할 수 있다. ━고두반━ 경북 경주시 외곽 조용한 농촌 풍경 속에 자리한 곳으로 경주 한우와 가마솥 손두부를 중심으로 한 100% 예약제 농가맛집이다. 장작을 땐 1000℃ 가마에서 소금을 직접 구우며 형제산 약수터의 약수를 이용해 장을 담근다. 불고기낙지버섯전골과 문어숙회가 어우러진 '고두반수라상', 한우두부전골과 두부삼합을 곁들여 먹는 '이거반상'이 대표메뉴다. 음식을 직접 구운 도자기그릇에 정갈하게 담아내며 '랑산도요'라는 도자기 공방과 구운 소금 체험장이 함께 자리한다.━반길이국밥━ 경기도 가평 37번 국도변에 자리한 지역 주민들의 알짜배기 맛집이다. 가평 토박이인 장애희 대표가 소비자에게 건강한 가평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제공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식당을 열었다. 대표 메뉴인 '한우양지국밥'은 한우 양지를 주재료로 약탕기에서 2시간 이상 끓여 낸 육수에 정갈하게 찢어낸 양지 살코기와 특산물인 표고버섯, 그리고 얼갈이배추까지 국밥을 들이켜기 전부터 속이 풀어지는 비주얼을 자랑한다. 매장 외부에 별도로 농산물 판매 공간을 두고 있으며 식당 내부에도 가평의 대표 특산물인 잣과 표고버섯, 직접 담근 매실청, 그리고 건포도와 와인 등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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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추위가 만들어낸 빙벽이 겨울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은 원주 &#039;스톤크릭&#039; /사진=한국관광공사.

[여행픽] 추위마저 예술로... '겨울왕국' 빙벽 명소

영하의 매서운 추위가 만들어낸 빙벽이 겨울 여행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겹겹이 얼어붙은 얼음은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순간을 연출한다. 시리도록 푸른 빙벽이 만들어낸 계절의 정취는 바쁜 일상 속 평온함을 선사한다. 한국관광공사가 폭포가 흐르다 그대로 멈춰 선 듯한 얼음 장벽의 위용을 느낄 수 있는 전국의 빙벽 명소 4곳을 소개했다.━원주 스톤크릭━ 넓은 외부 정원 너머로 맞은편 판대 아이스파크의 거대한 빙벽이 병풍처럼 펼쳐지는 대형 카페다. 차가운 공기 속 거대한 기암괴석을 뒤덮은 얼음이 빚어낸 웅장한 광경은 대자연이 조각한 예술품을 마주하는 듯한 신비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소금산그랜드밸리와 동양평IC 사이에 위치해 수도권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다.총 3동으로 이루어진 카페는 저마다의 각도에서 빙벽을 품고 있다.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서는 왼쪽 건물에서 주문을 마친 뒤 루프탑이나 오른쪽 건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따스한 햇살이 쏟아지는 통창 너머로 감상하는 얼음 장벽은 고요한 아름다움을 한층 깊게 만든다. 야외 정원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텐트 좌석은 매서운 추위마저 낭만이 되는 겨울 캠핑의 설렘을 더한다.━의정부 달리온━ 깊은 산 속 계곡을 끼고 있어 사시사철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다. 겨울이면 꽁꽁 얼어붙은 계곡물이 만들어낸 거대한 빙벽과 고드름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겨울의 정취를 보다 가까이서 느끼고 싶다면 야외 좌석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눈앞에 펼쳐진 웅장한 빙벽을 감상하다 보면 겨울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겨울철이면 썰매를 무료로 대여해 빙벽 앞 계곡에서 직접 탈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두껍게 얼어붙은 얼음 위에서 즐기는 썰매 타기는 잊지 못할 겨울날의 추억을 선사한다. 투명한 얼음 위로 쏟아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매서운 겨울의 추위마저 무색하게 만든다.━청송 얼음골━ 한여름에도 바위 안쪽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특이한 기상 현상으로 유명한 국내 여러 얼음골 중서도 가장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매년 겨울이면 높이 63m, 너비 100m의 인공 빙벽을 만들어 압도적인 경관을 선사한다.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빙벽 애호가와 전문 산악인들의 빙벽 훈련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햇빛을 받아 투명하게 반짝이는 빙벽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다면 햇빛이 산세에 가려지지 않는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다. 웅장한 얼음 빙벽을 배경으로 남기는 사진은 겨울 여행의 정점을 찍기에 부족함이 없다. ━대구 비슬산 자연휴양림 얼음동산━ 산림청이 발표한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이 풍부한 비슬산에 자리잡은 휴양 명소다. 봄철 참꽃과 가을 억새로 유명한 이곳은 겨울이 되면 계곡물이 얼어붙으며 거대한 빙벽이 형성돼 이색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골짜기를 따라 겹겹이 쌓인 얼음 층은 마치 동화 속 '얼음 왕국'에 들어온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인공적인 도심의 풍경을 벗어나 깊은 산세와 어우러진 자연 그대로의 빙벽을 배경으로 남기는 사진은 겨울 여행의 백미로 꼽힌다. 기암괴석 사이로 단단하게 얼어붙은 푸른 빛의 빙벽은 모진 추위마저 견고한 예술로 승화시킨 자연의 경이로움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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