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16~17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 미중 무역 합의에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18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18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칠레에서 정상회담 때까지는 매우 쉽게, 희망적으로 서명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 주석과 나는 모두 거기(칠레)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중국과 잘 협력하고 있다"며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양국은 지난 11일 무역협상에서 부분적 합의 형태로 1단계 '미니 딜'에 도달했다. 미국은 당초 15일부터 예정한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관세율 인상(기존 25%→30%)을 보류하고, 중국은 400억~5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