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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쫀드기.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
‘복면가왕 쫀드기’가 13일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쫀드기와 만찢남이 114대 가왕 자리를 놓고 최종 3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쫀드기는 아쉽게도 가왕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지만 마지막 무대까지 완벽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울러 쫀드기의 정체는 가수 닐로로 밝혀졌다.
닐로는 "방송 출연이 딱 두 번째다. 그래서 정말 많이 떨렸다. 어떤 공연, 무대보다 가장 떨린 하루였다. 여기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정말 영광"이라며 "앞으로 제가 쓴 곡이 10년, 20년 뒤에도 부끄럽지 않은 음악이 되는 게 꿈이다"고 말했다.
특히 닐로의 말에 대선배 유영석은 "10년 뒤에도 사랑 받는 노래 당연히 만들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후 닐로는 소속사를 통해 "닐로라는 제 이름과 모습을 가면으로 감춘 채 온전히 목소리만으로 대중분들에게 평가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복면가왕' 무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니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 나아가 한층 더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찾아 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