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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
티움바이오가 코스닥 상장 급등세를 이어갔다. 금융투자업계는 티움바이오의 신약개발 역량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했다.
티움바이오는 지난 26일 전 거래일 대비 3100원(17.77%) 오른 2만5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첫 상장 후 3거래일 만에 52.79% 급등했다. 공모가(1만2000원) 대비 71.25% 높은 수준이다.
희귀난치질환 중심의 신약개발 업체인 티움바이오의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은 TU2670(자궁내막증, 자궁근종) ▲TU2218(특발성폐섬유증, 면역항암제) ▲TU7710(혈우병우회인자) ▲TU7918(B형 혈우병) 등을 보유했다. 특히 김훈택 티움바이오대표는 SK케미칼 출신으로 다수의 신약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티움바이오는 지난해 12월21일 이태리 글로벌 제약사 키에지(Chiesi)와 7400만달러 규모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이전을 받은 키에지는 호흡기 질환에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 2월25일에는 2월25일에 대원제약과 40억원 규모의 자궁내막증 치료제 국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효능데이터를 추가 확보 후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티움바이오는 기술이전 후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Upfront)을 키에지와 대원제약으로부터 각각 100만달러(1월), 10억원(3월)을 수령했다.
문경준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티움바이오는 희귀난치질환 중심에 신약개발 역량을 보유한 업체”라며 “2023년 당기순이익은 54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