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낮 12시46분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 만경대에 50대 여성 등산객 2명이 낙뢰를 맞았다./사진=이미지투데이
22일 낮 12시46분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 만경대에 50대 여성 등산객 2명이 낙뢰를 맞았다./사진=이미지투데이
22일 낮 12시46분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 만경대에 50대 여성 등산객 2명이 낙뢰를 맞아 1명은 숨지고, 1명은 다쳤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날 북한산 만경대에서 낙뢰 맞고 추락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만경대 인근에 쓰러져 있던 50대 여성 등산객 2명을 발견했다.

구조대는 이날 시간당 20mm의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는 등 기상이 좋지 않아 헬기 출동이 어려워 이들을 백운대 임시대피소에 이송했다.


기상 상황이 호전된 오후 4시35분쯤 소방구조헬기가 도착해 다친 사망자와 부상자를 인근 의정부 성모병원 등으로 이송했다.

소방재난본부는 기상 특보가 있을 경우 외출을 삼가고 급작스럽게 낙뢰가 발생하면 산 위 암벽이나 키 큰 나무 아래는 위험한 만큼 낮은 자세로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