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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판매되고 있다. /사진=뉴스1 |
전국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ℓ당 5원 가까지 오르면서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4.85원 오른 ℓ당 1547.5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 가격도 지난주보다 4.72원 상승한 1344.4원이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20주 연속 상승하다가 지난달 말 상승세를 멈추고 최근 보합세를 보였지만 3주 전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5월 둘째주 ℓ당 2.7원 올랐던 주유소 휘발유가격은 셋째주 5.6원 상승하면서 오름폭이 커지기도 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4.64원 오른 ℓ당 1630.6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516.4원으로 전주보다 2.7원 올랐다.
상표별로 보면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518.7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장 비싼 GS칼텍스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57원이었다. 경유도 알뜰주유소가 가장 낮은 ℓ당 1314.4원이었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354.5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