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유엔 가입 30주년에 관한 입장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7일 제22회 사회복지의날 기념식 축사를 전하는 문 대통령.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유엔 가입 30주년에 관한 입장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7일 제22회 사회복지의날 기념식 축사를 전하는 문 대통령.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을 맞아 “유엔 동시 가입을 통해 남·북은 국제적 대화와 협력의 첫걸음을 뗐으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30년 전 오늘 남·북한은 유엔에 함께 가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 해 ‘세계평화의 날’에는 남·북 대표가 유엔 총회장에서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한 인류 공동의 여정에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의지를 만방에 알렸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남·북 유엔 동시 가입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의지를 알렸다"고 밝혔다. /사진=문 대통령 트위터 캡처
문 대통령은 "남·북 유엔 동시 가입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의지를 알렸다"고 밝혔다. /사진=문 대통령 트위터 캡처

유엔은 30년 전인 1991년 9월17일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유엔 가입을 공식 승인했다. 영문 국가명이 한국(ROK)보다 앞선 북한(DPRK)이 160번째, 한국은 161번째 가입국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