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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이른바 ‘무속 논란’을 언급했다. 사진은 김 의원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모습. /사진=뉴스1 |
김 의원은 24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무속 관련 논란은 왕조시대에 있었지만 우리나라가 해방된 이후 거의 80년이 되지 않았냐”고 언급했다. 이어 윤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건진법사 전모씨와 그의 스승인 해우 스님이 김씨와 오래전부터 아는 사이였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전씨와 해우스님이 지난 2015년 김씨가 대표로 있는 코바나컨텐츠에서 주관한 ‘마스 로스코전’ 개막식에 참석한 사실을 거론했다. 이에 대해 “여러 가지 정황상 건진법사가 먼저 김씨와 인연을 맺고 스승인 해우 스님을 행사에 초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년 (전인) 2013년도에 김씨가 주최하는 ‘점핑 위드 러브’(Jumping with love)라는 행사에 (건진법사의) 딸이 후배를 데리고 주도적으로 사진을 찍었던 일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3일 김 의원은 마크 로스코전 개막식에 참석한 전씨와 해우 스님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해우 스님이 '열린공감TV'와의 인터뷰에서 '김씨가 주최한 코바나컨텐츠 전시회에 세 차례 정도 참석해 축원을 해 준 사실이 있다'고 스스로 밝힌 바 있다”며 “확인된 사진과 영상이 해우 스님의 발언을 증명함과 동시에 ‘해우 스님-김건희-건진법사’ 세 사람의 인연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