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자신의 '도플갱어'(똑같은 사람)인 마이롱을 '만나고 싶다' 고 밝혔다. 영상은 마이롱. /영상=트위터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도플갱어'(똑같은 사람)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머스크 도플갱어는 '마이롱'이라는 이름의 중국인으로 지난해 말 세상에 알려졌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허베이성에 거주하는 마이롱은 지난해 자동차 옆에 서 있는 짧은 영상으로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당시 일부 네티즌들은 '(그는) 실제 인물은 아닐 것' 등의 반응을 보이며 '마이롱이 말하는 과정에서 눈과 입이 부자연스럽다'고 지적했다.
/사진=트위터 캡처
이런 가운데 머스크는 지난 9일 트위터를 통해 마이롱과 나란히 있는 합성 사진을 게재하고 "(마이롱이) 딥 페이크로 만든 가짜(인물)인지 구분하기 어렵지만 (그가 진짜라면) 나는 이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글이 트위터에 올라온 직후 마이롱도 반응을 보였다. 그는 웨이보를 통해 "나도 당신을 만나고 싶다. 당신은 나의 영웅"이라고 화답했다. 현재 트위터에는 해당 도플갱어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하는 짧은 영상들이 리트윗(공유) 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