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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포르투갈이 스페인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3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2조 1차전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포르투갈은 전반 25분 선제골을 내줬고 경기 막판까지 끌려갔지만 후반 37분 오르타의 동점골이 나오며 1-1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안드레 실바, 하파엘 레앙, 오타비우로 공격진을 구축했다. 홈팀 스페인은 알바로 모라타를 중심으로 페란 토레스, 파블로 사라비아가 공격을 책임졌다.
선제골은 모라타가 올렸다. 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사라비아의 도움을 받은 모라타가 득점에 성공했다.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스페인은 포르투갈 골문을 노렸지만 전반전에 추가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을 뒤진채 마친 포르투갈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후뱅 네베스를 투입했다. 이후 호날두와 곤살로 게데스를 투입했고 순차적으로 오르타와 마테우스 루이스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결국 포르투갈은 후반 37분 주앙 칸셀루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호르타가 마무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이 된 이후 양팀은 경기 종료 시점까지 더 이상의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결국 1-1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