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반기 글로벌 수소차 판매 1위 수성… 전체 시장 성장세는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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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올 상반기 글로벌 수소차 판매량 1위 자리를 지켰다. 사진은 현대차의 수소차 넥쏘. /사진=현대차
올 상반기(1~6월) 세계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현대자동차는 두자릿수 성장을 보이며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상반기 수소연료전지차의 세계 등록대수는 9769대로 전년대비 8.2% 증가했다. 전년대비 성장률이 2배가량 뛴 지난해에 비하면 성장세가 크게 둔화된 모습이다.

SNE리서치는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중심 전략, 반도체 수급난, 원자재 가격 상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을 수소차 시장 성장 정체의 원인으로 짚었다.

현대차의 판매대수는 5469대로 전년대비 16.7% 증가했다. 점유율도 4.1%포인트 높아진 56.0%로 1위를 기록했다.

2위 토요타의 판매대수는 2287대로 전년대비 38.3% 줄었고 점유율도 41.1%에서 23.4%로 반토막 났다.

같은 기간 혼다는 209대를 팔아 전년대비 41.2% 늘었으며 점유율은 5.4%에서 18.5%로 뛰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2021년 2배 가까이 급성장했던 수소차시장이 올해 각종 글로벌 이슈에 직면하면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차가 시장을 이끌며 선전하고 있지만 시장 불확실 요인에 대한 글로벌 수소차 업체들의 차별화된 대응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창성
김창성 [email protected]

머니S 김창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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